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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2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 : 왕도 숨길 수 없었던 기록의 진실

목차 오늘날에도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는 세계적으로 찬탄을 받는 조선의 대표적인 기록유산이다. 이 두 사료는 조선왕조 500여 년의 정치, 사회, 문화, 외교의 흐름을 그대로 담고 있으며, 조선이라는 나라의 치밀한 기록문화와 사관 정신을 가장 잘 보여주는 상징물로 평가받는다. 방대한 역사서, 조선왕조실록의 위엄조선왕조실록은 태조 이성계에서 철종까지 25대 왕의 치세를 연대순으로 기록한 방대한 역사서로, 총 1893권 888책이라는 규모를 자랑한다. 왕이 사망하면 사초(史草)를 바탕으로 실록청에서 편찬했으며, 사관들의 객관적이고 엄정한 기록을 원칙으로 했다. 조선의 국왕조차 사관의 기록을 열람할 수 없었다는 사실은 조선의 기록문화가 얼마나 독립적이고 투명한 체계를 보유했는지 잘 보여준다. 사관, ..

고려 팔만대장경,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인정받은 한국의 보물

목차 고려 팔만대장경은 단순한 불교 경전을 넘어 인류의 위대한 문화유산이자 세계가 인정한 기록유산의 걸작품입니다. 700여 년의 세월을 견뎌온 8만여 장의 목판에는 고려인들의 국난 극복 의지와 뛰어난 기술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현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팔만대장경은 한국 불교문화의 정수이자 세계 기록문화의 대표적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국난극복의 염원이 낳은 대장경고려 팔만대장경은 몽골(원)의 침입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탄생했습니다. 1236년(고종 23년) 강화도에서 제작을 시작해 1248년(고종 35년)까지 약 12년 동안 완성된 재조대장경입니다. 당시 고려는 몽골의 7차례 침입으로 국토가 유린되고 백성들이 고통받는 상황에서 부처님의 힘으로 국난을 극복하고자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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