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정선거에 맞서 시민이 일어나다한국 현대사에서 민주주의의 길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자유와 권리를 지키고자 했던 시민들의 피와 눈물이 모여 오늘날의 민주주의가 자리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 중심에는 1960년 3월 15일에 일어난 마산 3.15 의거가 굳건히 서 있습니다. 이 의거는 단순히 한 도시의 항거가 아니라, 전 국민의 정치적 의식을 일깨우고 결국 4.19 혁명으로 이어진 거대한 역사적 사건이었습니다. 부정선거의 진실을 드러내다이승만 정권은 제4대 대통령 선거와 제5대 부통령 선거를 통해 권력을 영구히 유지하려 했습니다. 특히 자유당 정권은 이승만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어떠한 부정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선거 당일 전국 곳곳에서 투표함 바꿔치기, 위조 투표지 사용, 공무원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