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는 인간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특히 조선시대에는 하늘의 이치를 정확히 파악하려는 노력이 이어졌습니다. 세종대왕 시대를 중심으로 우주에 대한 독자적인 관점과 첨단 과학기술이 어우러졌고, 그 결과 다양한 천문관측기기가 탄생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조선인의 ‘우주관’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대표 천문기기 5가지를 소개합니다. 1. 혼천의(渾天儀) – 우주의 본질을 담다혼천의는 조선 시대를 대표하는 천문 관측기기로, '우주가 둥글고 모든 천체가 규칙적으로 움직인다'는 동양 고유의 우주관을 형상화한 기기입니다. 혼천설(渾天說)을 기반으로 둥근 구 형식의 구조 안에 여러 개의 고리와 관측기구가 결합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해, 달, 행성, 별의 위치와 운동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었습니다.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