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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1 1

고려의 수도 개경(송도)과 벽란도, 국제 무역항과 아라비아 상인

목차 고려의 수도 개경(開京, 송도)은 오늘날의 개성에 해당하며, 동아시아 중세 시기에 국제 무역의 중심지로 번성한 도시였다. 특히 개경 인근의 벽란도(碧瀾渡)는 고려를 대표하는 국제 무역항으로, 송(宋), 일본, 여진뿐 아니라 아라비아 상인까지 드나드는 세계적 무역 교류의 장이었다. 오늘날로 치면 해상 실크로드의 중간기착지로서, 고려의 선진적인 개방성과 경제력을 보여주는 핵심 거점이었다. 고려의 수도 개경(송도)의 국제적 위상개경은 정치·행정의 중심지이자 무역과 문화의 교류가 활발했던 국제 도시였다. 고려는 918년 태조 왕건이 건국한 이후, 수도를 개경에 두면서 ‘개경 중심의 해상 교역체계’를 구축했다. 개경 인근의 벽란도는 '푸른 파도가 넘실대는 나루'라는 뜻처럼, 예성강 하구의 깊은 물길과 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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