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술” 하면 현대의 기술을 떠올리는 이들이 많겠지만, 외모를 아름답게 가꾸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은 시대를 초월합니다. 놀랍게도 조선시대에도 오늘날 성형수술과 유사한 ‘외모 개조’ 사례와 관점들이 있었다는 사실이 다수의 기록과 연구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이 글에서는 조선시대의 실제 사례, 성형에 대한 인식, 그리고 현대와의 차이점을 다양한 시각에서 살펴보겠습니다. 1. 조선시대 성형에 해당하는 실제 시술 사례 코 높이기 – ‘코끼리 상아 삽입’까지 조선 후기에는 실제로 코를 높이는 수술이 시도되었습니다. 당시 기록에 따르면, 자연 코 모양에 불만을 가진 이들이 파라핀을 코에 주입하거나, 심지어 자기 늑골(갈비뼈)에서 일부를 떼어 코에 이식하기도 했습니다. 이 방식은 요즘의 연골 이식과 유사하죠..